|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
| 6 | 7 | 8 | 9 | 10 | 11 | 12 |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 27 | 28 | 29 | 30 |
- 유병선
- 영어
- g suite for education
- 전주사대부고
- 구글 클래스룸
- Kahoot
- 유병선 선생님
- 나다꿀팁
- 구글 이노베이터
- ai에이전트
- gemini
- 스마트폰
- 카훗
- 교사AI
- 구글
- 영어수업
- IT활용교육
- 담임업무
-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 Englishlesson
- 구글설문지
- rosy_joseph
- 전주사대부고 유병선
- 학교업무자동화
- 제미나이
- 병선쌤
- TBEC
- 에듀테크
- 담임
- 나혼다해
- Today
- Total
TBEC-병선쌤
[나.혼.다해] 에이전틱 AI가 뭔데요? : 챗봇과 AI 에이전트의 딱 한 가지 차이 본문

안녕하세요. 병선쌤입니다.
요즘 이 단어, 자꾸 보이시죠?
에이전틱 AI(Agentic AI).
연수 안내 공문에도 나오고, 교육 뉴스에도 나옵니다.
챗GPT도 이제 겨우 익숙해졌는데 말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딱 한 가지 차이만 아시면 됩니다.
오늘 그 한 가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5분이면 따라 하실 수 있는 실습도 하나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나.다.꿀팁] , '나만 빼고 다 아는 꿀팁'을 써왔는데요.
이번엔 [나.혼.다해] 입니다.
나 혼자 다 하고 있었네.

시켜도 될 일을, 여태 혼자 붙들고 계셨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열 편에 걸쳐 하나씩 덜어보겠습니다.
1. 챗봇과 에이전트, 딱 한 가지가 다릅니다
한 줄로 말씀드릴게요.
챗봇은 답을 줍니다.
에이전트는 일을 끝냅니다.
말장난 같으시죠?
장면으로 보시면 바로 아실 겁니다.
하나. 챗봇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10월 학사일정 안내문 좀 써줘."
화면에 글이 뜹니다.
그럴듯합니다.
그 다음은요?
드래그해서 복사하고.
한글 파일 열어서 붙여넣고.
깨진 서식 다시 잡고.
작년 양식과 비교해서 고치고.
날짜 확인하고.
저장합니다.
여섯 단계가 그대로 제 몫입니다.
둘. 이번엔 에이전트에게 말합니다.
"작년 10월 안내문 열어서, 날짜를 올해로 바꾸고, 중간고사 일정 추가해서 새 파일로 저장해줘."
폴더에 파일이 하나 생깁니다.
제가 할 일은 하나만 남습니다.
열어서 검수하기.
차이가 보이시나요?
결과물이 화면에 뜨느냐, 아니면 내 폴더에 생기느냐.
딱 그 차이입니다.
| 챗봇 | 에이전트 | |
|---|---|---|
| 내가 주는 것 | 질문 | 일 |
| 내가 받는 것 | 답변 | 결과물 |
| 나에게 남는 것 | 그 다음 여섯 단계 | 검수 한 번 |
| 비유하자면 |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후배 | 맡기면 처리해 오는 조교 |
조금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업계에서 '에이전틱'이라고 부르는 조건은 셋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써서 실제로 무언가를 바꾸고, 결과를 보고 다시 합니다.
그리고 이건 켜고 끄는 스위치가 아니라 눈금입니다.
같은 제미나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눈금이 왔다 갔다 합니다.
오늘은 그 눈금을 한 칸 올려보는 게 목표입니다.
2. 무엇이 있어야 '에이전트'가 되나요?
똑같은 제미나이인데,
어떤 건 챗봇처럼 굴고 어떤 건 조교처럼 일합니다.
차이는 세 가지입니다.
① 손이 있어야 합니다.
파일을 열고,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어야 하죠.
머리만 좋고 손이 없으면 말로만 알려줄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AI 서비스들이 드라이브 연동이니 파일 접근이니 앞다투어 붙이고 있죠.
전부 이 '손'을 달아주는 작업입니다.
② 기억이 있어야 합니다.
"작년 것처럼"이 통하려면 작년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매번 처음부터 설명해야 하는 상대는 조교가 아니라 그냥 검색창이지요.
③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할 일을 순서대로 쪼개고, 하나씩 실행하고, 결과를 보고, 틀렸으면 다시 합니다.
사람이 일하는 방식 그대로입니다.
💡 Tip
그래서 시킬 때 요령이 하나 있습니다.
"~해줘" 한 마디보다 순서를 함께 주세요.
"① 이거 하고 ② 그 다음 이거 하고 ③ 마지막에 이렇게 정리해줘."
신규 조교에게 인수인계 하듯이요.
3. 오늘 5분, 제미나이로 따라 해보기
개념만 읽고 끝나면 남는 게 없죠.
가장 안전한 첫걸음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Step 1~5로 일을 통째로 맡기는 법을 익히고,
Step 6에서 결과를 화면 밖으로 꺼내 보겠습니다.
이번 실습은 제미나이(Gemini) 로 하겠습니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되고, 선생님들 대부분 이미 갖고 계시니까요.
"왜 하필 제미나이예요?"
챗GPT도 있고 클로드도 있는데 말이죠.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 이미 계정이 있습니다.
학교가 구글을 쓰니까요. 가입할 것도, 결제할 것도 없습니다.
둘. 결과를 드라이브에 바로 떨굴 수 있습니다.
이게 오늘 제일 중요합니다. Step 6에서 보시게 될 텐데, 다른 도구로 이걸 하려면 설정이 몇 단계 더 필요합니다.
셋. 무료 계정으로도 대부분 됩니다.
(Step 6은 아래에 무료용 방법을 따로 적어뒀습니다.)
다른 도구가 못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가장 적은 준비로 '결과물이 폴더에 생기는' 장면까지 갈 수 있는 게 지금은 제미나이입니다.
도구별 성격 차이가 궁금하시면 예전에 정리해 둔 글이 있습니다.
→ 선생님을 위한 4대 AI 조교 비교: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선생님을 위한 4대 AI 조교 비교: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수업 준비, 행정 업무, 학생 맞춤형 자료 제작까지. 선생님의 하루는 늘 분주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의 본질인 학생과의 교감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유능한 'AI 조
www.tbec.kr
클로드는 5편(MCP)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준비물은 공문 PDF 3~5개 입니다.
선생님 학교 공문으로 하셔도 되고, 없으시면 제가 만들어 둔 걸 쓰셔도 됩니다.
기한이 있는 것 4개, 공람용 1개를 섞어 두었습니다. 가상의 교육지원청으로 만든 예시 문서입니다.
⚠️ 실제 공문으로 하실 때는 학생 이름·학번·연락처가 들어간 문서는 빼주세요.
이 원칙은 연재 내내 지킬 겁니다.
Step 1. 제미나이를 엽니다
주소창에 gemini.google.com 을 입력합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끝입니다.
Step 2. 공문 파일을 올립니다
입력창 왼쪽의 + 버튼을 누릅니다.
파일 업로드를 선택하고, 준비한 공문을 한꺼번에 올립니다.

+ 버튼 → 파일 업로드. 여러 개를 한 번에 올릴 수 있습니다. (누르면 +가 ×로 바뀝니다)
Step 3. 순서를 묶어서 시킵니다
여기가 오늘의 핵심입니다.
한 번에 하나씩 묻던 습관, 잠깐 내려놓으세요.
아래를 통째로 복사해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올린 공문들을 이렇게 정리해줘.
① 제출 기한이 있는 것만 골라내고
② 기한이 빠른 순서대로 정렬한 다음
③ [기한 / 담당 /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세 칸짜리 표로 만들고
④ 마지막에 '내가 직접 처리할 것'과 '전달만 하면 되는 것'으로 나눠줘.
네 가지를 한 번에 시키는 겁니다.
이게 '일을 맡기는' 방식입니다.
Step 4. 결과를 봅니다
표가 뜹니다.
공문 다섯 개를 하나씩 열어보던 시간이,
스크롤 한 번으로 줄어듭니다.

공문 다섯 개가 표 하나로 정리됐습니다. 기한순 정렬에, 처리할 것과 전달할 것 분류까지 한 번에 나왔습니다.
Step 5. 되돌려줍니다
AI가 모르는 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 학교 사정.
저는 이렇게 이어서 말했습니다.
"2번은 우리 학교가 2학기에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지 않아. '해당 없음'으로 회신만 하면 되니까 '전달만 하면 되는 것'으로 옮기고 표도 다시 정리해줘."
표를 고쳐서 다시 내놓습니다.

우리 학교 사정을 알려주면 분류가 바뀝니다. 이 되돌려주기까지가 사용법입니다.
이 되돌려주는 과정까지가 에이전트 사용법입니다.
한 번에 완벽한 답을 받아내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Step 6. 화면 밖으로 꺼냅니다
여기까지는 사실 아직 화면 안입니다.
앞에서 제가 뭐라고 했죠?
챗봇은 화면에 띄우고, 에이전트는 폴더에 남긴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이렇게 시켜보세요.
이 표를 내 구글 드라이브에 '2학기 공문 처리 현황'이라는 이름의
구글 문서로 저장해줘.
잠깐 "Workspace에 연결 중"이 뜹니다.
그리고 드라이브에 문서가 하나 생깁니다.

화면에 띄운 게 아니라, 드라이브에 파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에이전트'입니다.
이 한 걸음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Step 3까지는 아무리 잘 시켜도 똑똑한 챗봇입니다.
Step 6에서 제미나이가 구글 드라이브라는 도구를 써서 실제로 파일을 만든 순간, 눈금이 한 칸 올라갑니다.
💡 저장이 안 되시면
이 실습은 유료(Pro) 계정으로 확인했습니다. 무료 계정에서 프롬프트로 저장이 안 되면, 답변 아래 공유 아이콘 → 'Docs로 내보내기' 를 누르세요. 같은 문서가 드라이브에 생깁니다.
차이가 하나 있긴 합니다. 내보내기는 내가 버튼을 누르는 것이고, 프롬프트 저장은 에이전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개념 그대로죠.학교 계정(Workspace for Education)은 관리콘솔 설정에 따라 Gemini 자체가 막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 계정으로 먼저 해보세요.
해보시면 아마 이런 생각이 드실 거예요.
"어, 이걸 여태 나 혼자 했네."
네. 그래서 [나.혼.다해] 입니다.
4. 다만, 넘으면 안 되는 선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가겠습니다.
AI가 일을 대신 해준다고 해서
학교의 모든 업무에 갖다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지금 시점의 원칙 세 가지
하나. 학생 식별 정보(이름·학번·연락처)는 AI 도구에 입력하지 않습니다.
둘. AI가 만든 문장을 학생부에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2026 학생부 기재요령)셋. 수행평가에서 학생의 AI 사용은, 사용 자체보다 '표기하지 않는 것' 이 문제가 됩니다.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 2025. 12. 23. 「수행평가 시 인공지능(AI) 활용 관리 방안」)※ 시도교육청별로 기준이 더 강화된 곳이 있습니다. 소속 교육청 공문과 학교 지침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이 연재는 "AI로 다 됩니다"가 아닙니다.
"어디까지 되고, 어디부터 안 되는지" 를 정확히 아는 쪽입니다.
그 선을 아는 선생님이, 결국 제일 잘 쓰십니다.
맺으며
에이전틱 AI, 결국 이 한 줄입니다.
답을 받아 적던 도구가,
일을 끝내고 결과물을 가져오는 조교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도 하나 바뀝니다.
답을 잘 받아내는 것보다,
일을 잘 맡기고 잘 검수하는 것이 실력이 됩니다.
물론 오늘 해본 건 아직 첫 칸입니다.
제가 매번 옆에서 다음 단계를 말해줬으니까요.
말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끝까지 가는 단계,
그건 뒤쪽 회차에서 다루겠습니다.
다음 편은 이겁니다.
「AI가 써준 세특, 정말 안 되나요?」
2026 학생부 기재요령과 수행평가 AI 관리 방안,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학기 들어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거든요.
오늘 5분 실습, 꼭 한 번 해보세요.
결과가 어땠는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글의 재료가 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꾹 눌러주시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혼.다해] 시리즈 목차
- 에이전틱 AI가 뭔데요? 챗봇과 에이전트의 딱 한 가지 차이 (현재 글)
- AI가 써준 세특, 정말 안 되나요?
- 이 글은 AI가 썼습니다
- 학부모 상담 기록, 이름을 지우고 시키는 법
- MCP가 뭐길래? 내 컴퓨터의 파일을 AI가 여는 순간
- 지문 하나로 문항 만들기
- 흩어진 수업자료 200개, 폴더 하나로
- 구글 시트 + Apps Script로 반복 업무 없애기
- 공문·가정통신문, 한 번에 끝내기
- 관찰 기록 모으기, 2편에서 ‘된다’고 한 그것
- 12월이 오기 전에, 학기말 업무 총정리
(※ 발행되는 대로 링크를 연결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선생님을 위한 4대 AI 조교 비교: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선생님을 위한 4대 AI 조교 비교: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수업 준비, 행정 업무, 학생 맞춤형 자료 제작까지. 선생님의 하루는 늘 분주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의 본질인 학생과의 교감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유능한 'AI 조
www.tbec.kr
2026.06.16 - [수업] - [원격연수] 학교업무 자동화를 위한 구글시트 첫걸음!
[원격연수] 학교업무 자동화를 위한 구글시트 첫걸음!
안녕하세요 :) 평소 존경하는 지미정, 장성진 선생님과 집필한 '구글 시트로 스마트한 학교 만들기' 책을 기반으로 아이스크림원격교육연수원에서 원격연수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분
www.tbec.kr
'인공지능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구글 가족 그룹, 어디까지 공유될까? (유튜브 프리미엄, 저장공간, 프라이버시 완벽 정리) (0) | 2026.01.15 |
|---|---|
| [나.다.꿀팁] Gemini Pro 가족과 함께 쓰기! : AI 프리미엄 혜택 똑똑하게 나누는 법 (0) | 2026.01.15 |
| [나.다.꿀팁] Chat GPT 50% 할인받기! (0) | 2025.08.22 |
| 선생님을 위한 4대 AI 조교 비교: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3) | 2025.08.22 |
| [나.다.꿀팁] Gemini Pro 1년 무료 이용해보기! (feat. ac.kr 이메일) (0) | 2025.08.21 |